“수능 당일 수학은 쉬운 문제부터 풀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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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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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수능 시험 당일 문제 풀이 요령을 실천하면 원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투스청솔은 10일 각 영역별 특성에 따른 문제풀이 시 유념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국어 영역의 경우 지문을 읽기 전 문제부터 읽고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9시에는 화작문·문법 문제가 남아 있어도 일단 문학이나 독서 문제를 풀 것을 권했다.

발문에서 일치·불일치, 적절한·적절하지 않은, 거리가 먼·거리가 가까운 등의 제시문을 꼭 확인하고 연결된 문제 세트당 문제풀이 시간은 5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선지에서 헤매지 말고, 지문 속에서 답의 근거를 찾을 필요가 있으며 한 문제에서 2~3분 이상 소요되면 일단은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근거가 확실할 때만 답안을 수정해야 하며 지문을 읽을 때 반복되는 핵심 단어를 찾을 필요가 있고 2개의 선지 중에 헷갈릴 때는 문제와 나머지 3개 선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했다.

자신의 배경지식으로 문제를 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수학 영역은 쉬운 문제를 먼저 풀어 시간 절약과 심리 안정을 꾀하는 것이 좋고 21번, 29번, 30번 문제는 등급이 달라지므로 풀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풀 것을 권했다.

문제풀이는 깔끔하게 쓰고, 사칙연산과 잘못된 숫자 기입으로 인한 실수를 줄여야 하며 문제를 읽고 차근차근 문제 풀이 방법을 설계하고 필요없는 조건은 절대 주지 않으니 문제에 제시된 조건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안풀리면 보기와 조건에서 힌트를 찾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고 재검토시에는 1~19번, 22번~28번 순서로 확인하면서 문제풀이를 풀이과정을 다시 보는 것이 아니라 다시 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답을 수정할 때는 30초를 생각하고 바꿔야 하며 문제에 접근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단원, 개념, 공식, 증명 등 문제를 분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영어 영억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듣기 1~2번 문제에 집중하고 듣기를 풀면서 일치·불일치, 도표·심정·주제 등 문제를 풀 필요가 있으며 독해하다 듣기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듣기 문제를 놓치면 더 이상 그 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다음 문제에 집중하고 1문제당 최대 1분30초에 풀 필요가 있으며 자신의 배경지식을 개입시키지 말고, 문제 내에 제시된 답의 근거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답을 바꿀 경우에는 지문 속에서 정확한 근거를 갖고 바꿔야 하며 순서 맞추기, 문장 위치 문제는 형식상의 근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연결사, 관계사, 대명사, 부사 등).

빈간추론 문제에서 빈칸 주변 문장의 대명사 해석에 유의해야 하고 지문 내용의 no, not, un-, in-, nor 등 부정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해석이 안될 때는 단어의 다른 뜻 또는 넓은 의미로 생각해보고 EBS교재 연계 문제도 끝까지 차분히 읽고 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일에는 더우면 벗을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고 아침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공복감을 없앤 후 시험에 임하면서 귀마개, 수능시계, 비상약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방석, 담요, 텀블러 등 오래 공부했던 책상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샤프심은 영역이 바뀔 때마다 새것으로 바꿔두고 점심은 가볍게 먹기를 권했다.

출출할 때 먹을 수 있는 초콜릿, 사탕 등 가벼운 간식거리를 준비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좋다고 나를 속일 필요가 있으며 전 영역 결과는 잊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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