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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귀숙)가 매년 추운 겨울 저소득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구리여고 교육공동체 소속 봉사자 70여명은 지난 7일 가을비가 내리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구리시 교문1동 은동마을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27가구에 연탄 1400장과 쌀(10㎏) 20포를 전달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데 뜻을 모아 모금한 200만원으로 연탄과 쌀을 구입, 이날 전달에 나섰다.
이정자 담당교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연탄과 쌀을 지원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나눔과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여고 교육공동체는 매년 겨울을 앞두고 학생들의 모금활동 등으로 마련된 성금으로 지역 저소득 주민들에게 연탄과 쌀 등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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