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새로이 개발한 농산물공동브랜드 '예가정성'의 브랜드 독점력 확보를 위해 상표를 출원하고 런칭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브랜드 개발을 위해 그동안 총 9회의 진행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8월 19일 6차 보고회에서 예산의 정성이 담긴 품격 있는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예가정성(禮家精誠)’을 브랜드 네임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19일 9차 보고회에서 최종 브랜드 디자인 2개안을 선정하고 지난달 22일부터 2일간 군청사 로비에서 직원 및 민원인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으며 지난 9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브랜드 런칭 전략안을 수립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6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새로운 농산물공동브랜드 ‘예가정성’의 디자인은 예산의 풍요로운 자연과 따사로운 햇살을 두 개의 원을 이용해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신선한 농산물을 함축적으로 원형의 형태로 강조해 ‘예가정성’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수입농산물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가 절실하다는 위기의식에서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
앞으로 군은 우선 원예농산물에서 시작해 소비자에게 대표브랜드 인지도를 획득한 다음 농축산물 전체로 확대해 전국적인 지명도를 높여가는 한편 지역 명소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품목, 품질, 안전, 규정준수 등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조례를 개정해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하는 한편 지속적인 활용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브랜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과거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한 광고나 홍보방법을 지양한 새로운 방법으로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으로 신규 공동브랜드 선포식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새로 개발한 ‘예가정성’과 관련한 총 11개류를 비롯해 기존 공동브랜드 ‘의좋은 형제’의 경우 ㈜농심에서 보유중인 농산물 등 3개 분야를 제외한 총 8개류의 상표출원을 완료해 군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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