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진행한 벽화그리기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평소 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앙공원 내 배수지 수문에 다문화 및 세계화에 대한 이미지를 담은 벽화를 그려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미술동아리 ‘모자이크’ 청소년 18명과 외국인근로자 9명이 참여해 함께 벽화를 함께 기획하고 그려 나가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문화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축제를 비롯한 지역행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중앙공원에 새로운 벽화를 그림으로써 이뤄지는 지역사회의 변화에 청소년과 외국인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한데 그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정성껏 그린 벽화를 많은 시민들이 보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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