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침 치료법, 美 의학협회 학점 인정과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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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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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에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왼쪽)이 척추 질환자에게 동작침법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중화권 방송국인 NTD TV의 초청으로 열렸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자생의료재단은 추나요법과 침 치료법 등 한의학 치료법이 전미의학협회(AOA)의 학점 인정과목이 됐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한의학 과목에 대한 학점인정은 미국 내 최초다. 이는 기존 서구식 의학으로는 해소할 수 없었던 치료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 2013년 국제 학술지인 '통증지'에는 자생한방병원이 개발한 한방 침 치료법인 '동작침법'이 진통 주사제보다 5배 이상 통증 경감 효과를 보인다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AOA 회원 200여명을 상대로 추나요법과 동작침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로런스 프로캅 미시간대 의과대학 교수는 "미국에서 대체의학 수요가 증가할수록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특히 자생한방병원의 첨단 치료법은 미국 의료진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앞서 지난 6일에는 미국 중화권 방송국인 NTD TV와 3시간 특별 인터뷰를 하며 자생한방병원의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과 우수성, 국내 척추질환 최다사례 등을 소개했다.
NTD TV는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시청자가 시청하는 세계 최대 중국어 방송국이다.

다음날에는 뉴욕의 중국계 척추관절 환자에게 비수술 척추치료 시범을 선보였다. 이 행사장에는 500여명이 넘는 미국 내 중국인이 몰렸다.

신 이사장은 "한방 치료법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은 한방 치료법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나가고 있는 점을 중의학과의 큰 차이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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