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문화예술계 인천시의 내년관련예산 삭감 크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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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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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항의 요구조건 내세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인천시의 2016년 문화예술분야 예산 삭감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지역24개 문화예술단체 및 공간 회원들(이하 문화예술단체)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의 삭감한 문화예술 예산의 복구와 유정복시장이 공언한 ‘인천 정체성찾기와 가치 재창조’는 공염불인가?며 비난했다.

인천지역24개 문화예술단체및 공간들이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아주경제]


문화예술단체는 인천시가 흥청망청 축제이벤트등에는 예산을 넉넉히 책정하면서도 정작 지역문화예술에는 소홀히 하는등 문제가 많다며 5개항의 ‘인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인천의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5대요구

△대형이벤트 사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2016년 인천시의 순수 문화예술 예산 삭감 중단하라

△외래관광객을 위한 상설공연 지원중단 및 트라이볼을 다양한 인천시민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라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인천문화재단과 강화고려역사재단의 통폐합추진을 중단하라

△‘2015세계 책의수도 인천’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시민평가 대토론회를 개최하라

△인천시 문화행정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만약 위법적인 사실이 드러날 경우에는 해당자와 책임자를 처벌하라


◆인천지역 24개 문화예술단체 및 공간
△구보댄스컴퍼니 △극단 ‘아토’ △극단 ‘학마을’ △극단 MIR레퍼토리 △낙타사막 △문화공간 ‘칙칙폭폭’ △문화자치연구소 ‘거울울림’ △미추홀 오페라단 △복숭아 꽃 △복합문화공간 ‘소풍’ △버텀라인 △인천자바르떼 △스페이스 빔 △시민문화공동체 ‘문화바람’ △앤드씨어터 △음악창작소 ‘더율’ △인천민예총 △인천작가회의 △6699press △모임 ‘온’ △터진개문화마당 ‘황금가지’ △(사)인천사람과 문화 △(사)해반문화 △홍예門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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