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와 7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세종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대중교통 전문가와 시민단체 및 방청객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의견을 모은다.
세종시의회 대중교통 운영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환 의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12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대중교통중심도시를 위한 진단과 방향’(한밭대 도명식 교수), ▲‘세종시 대중교통 정책의 현황과 세종시민의 올바른 선택’(대전시민사회연구소 금홍섭 부소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태환 특위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권영인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 김현기 세종시청 대중교통과장, 구중필 세종시교육청 학교설립담당, 송준상 전주시청 대중교통과장이 나와 세종시의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각각의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에 이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질의‧응답 순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토론회의 패널로 우리시보다 1년여 먼저 대중교통 체제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청을 특별히 초청하여 추진사업 현황과 우리시 모델에 맞는 정책제안을 하게된다.
이태환 특위 위원장은“최근 우리시는 급속한 인구유입과 빠른 도시성장속에서도 시민의 대중교통 수요를 부응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의 버스업체 파업위기 등으로 모두가 발벗고 나서야할 상황에 있다”라며“대중교통 전문가와 관심있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처음으로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특위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행방안을 마련해 집행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