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코리아 '파워 氣-UP']코오롱, 윤리경영 의식 강화

지난 2011년 코오롱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윤리경영교육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코오롱]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오롱그룹의 경쟁력은 남다른 윤리경영 의식에서 비롯됐다.

코오롱그룹은 ‘찾아가는 윤리경영’을 모토로 지난 2005년에 그룹의 윤리규범을 재정비 했다. 또한 이를 쉽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윤리행동지침을 별도로 만들어 윤리경영 홈페이지에서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더불어 2년에 1회씩 전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무적인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료기준 미달 시 재교육까지 실시하는 등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기존의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윤리경영 교육 드라마를 제작해 타 그룹사와는 차별화 된 교육을 진행했는데, 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공개 오디션은 약 3: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동료들이 직접 출연하는 드라마를 접한 임직원들은 기존과 다른 윤리경영 교육이 보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또한 각 사의 CEO들이 직접 동영상 인터뷰에 참여해 임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설 추석 등의 명절에는 선물 안 받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선물수취신고센터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일체의 금품 및 향응을 수취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예방활동과 더불어 윤리경영이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범 그룹차원의 감사협의회를 출범시켜 상시적 일상감사 체계를 수립했는데, 이를 통해 계열사의 감사 필요부분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제보자 보호프로그램을 강화해 비리제보제도 또한 활성화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이렇게 고취된 윤리경영 의식을 토대로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2년 초 그룹차원의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Hello Dream’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층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안으로는 윤리경영 강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깨끗한 회사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밖으로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고객, 주주,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