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수능시험일 특별수송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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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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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오는 12일 시행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수송 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공사는 노포, 호포 등 부산도시철도 5개 차량기지에 각 1개 편성의 임시열차를 비상대기시킨다.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운행되는 부산도시철도 1~3호선 열차에 간부 기관사 24명을 동승시킨다. 환승역 및 주요역사에는 열차 검수원 16명을 배치해 열차 고장 등 이례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인근 시험장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영어 듣기·말하기 평가가 시행되는 오후 1시 부터 40분간 지상구간인 1호선 동래역~명륜역, 2호선 남양산역~양산역 구간에서는 경적 사용을 금지하고, 열차를 25km/h 이하로 서행운행한다.

또 오전 6시부터 3시간, 오후 1시부터 40분간은 차로를 일부 점용하고 진행되는 도시철도 건설 공사를 일시중단해 공사장 인근 시험장의 소음을 차단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인근 시험장 안내도 강화한다.

시험장 인근 역에 출구 위치 안내표지를 일제히 부착하고, 총 34명의 안내요원을 역사에 추가 배치해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종흠 사장은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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