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시험(서령고 앞)[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충남지역 50개 시험장학교에서 순조롭게 치러졌다.
올해 충남지역 수능은 50개 시험장학교, 855개 시험실에서 수험생 1만9431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충남교육청에서는 수험생 중 병원에 입원한 수험생에게 병원시험장을, 일반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기 불편한 증세를 보인 학생들에게는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천안 소재 ㄷ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신모군은 지난달 29일 서울 소재 종합병원에서 간기증자 수술을 받아 병원에서 시험을 치렀다.
서울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병원시험장을 마련했으며, 병원측에서도 학생이 시험을 편안하게 치를 수 있도록 1인 병실을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지철 교육감은 12일 서산 서령고등학교 수능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서령고를 방문한 김 교육감은 선배들을 응원하는 서령고 재학생과 함께 교문 앞에서 수험생들과 악수를 나누며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서 고사 본부를 방문해 76명의 시험 감독관들에게 "고생하신다. 오늘도 사고 없이 학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는 내달 2일 학생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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