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5일 오전 10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당면한 도정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렸으며, 도 실·국장들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 테러사건 등 긴급 현안사항을 전달해 도민의 안전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김현기 부지사는 우리나라도 테러에 대해서는 결코 안전할 수 없다면서 다중이용시설, 국가안보 취약시설, 국민 생활 질서 취약시설에 대한 경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하면서 해당 실국 및 시군에서는 자체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통령 해외순방(11. 14~11. 24) 기간 중 공직자로서 품위 및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비상연락체계를 정비·유지토록 했다.
아울러, 도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우선 SOC분야, 미래창조 분야, 문화융성 분야 등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단비가 내렸다고는 하나 해갈에는 부족, 내년 봄까지 가뭄이 예상되므로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경북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도청이전이 추진되는 해이기도 하다면서 단순하게 도청이 이전한다는 생각보다는 도청이전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 도의 랜드마크 조성 등 새로운 성장 축이 구축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태세 강화로 도민들의 안전과 보안강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하면서 “근본에 강하면 스스로 강해진다는 무본자강(務本自强)을 되새겨 최 일선에서 빈틈없는 현장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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