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유통 김장철 성수식품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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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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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춧가루·젓갈류 등 67건 수거 식중독균·중금속 등 중점 검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도내 유통 중인 고춧가루, 젓갈류 등 67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와 시·군 위생관련 부서와 협력해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춧가루와 젓갈류 67건을 수거해 실시한 것으로, 검사항목은 식중독균, 중금속, 이물, 총아플라톡신, 총질소 등이다.

 품목별로는 고춧가루의 경우 분쇄 시에 들어갈 수 있는 쇳가루(금속이물), 재배 또는 보관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총아플라톡신(곰팡이독소), 붉은 색소 첨가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젓갈류는 증량의 목적으로 물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어 총질소 측정을 통해 이를 점검했으며, 김치는 배추, 무, 양념 등 재료로부터 유래될 수 있는 중금속을 검사했다.

 이외에도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제품이 위생적으로 제조·가공·관리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모든 시료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고춧가루에서 이물과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고, 총아플라톡신은 3건이 검출되었으나 기준 이내였으며, 김치류의 납과 카드뮴의 검사결과 역시 기준 이내였다.

 젓갈류의 총질소는 모두 기준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중독균도 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김치는 일 년 내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인 만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안전한 김장재료가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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