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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팀장급 이상, 올해 임금인상분 반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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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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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DB산업은행의 팀장 이상 직원들이 올해 임금인상분 전액 반납을 추진키로 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본점 부서장과 주요 지점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경영여건 악화 등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간부급 직원부터 쇄신을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하고 임원을 비롯한 부점장·팀장들의 올해 임금인상분 전액을 반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의 팀장 이상 간부는 700여명으로, 올해 임금인상분은 팀장·부서장이 2.8%이고 임원은 3.8% 수준이다.

이와 함께 홍기택 회장도 세금·기부금과 일부 필요 경비를 제외한 올해 기본급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된 홍 회장의 올해 기본급 예산은 1억915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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