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20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시의회의장, 지역구 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미소전통식품 전주참순대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전주참순대 제조공장은 앞으로 김제시 도축장에서 깨끗하게 채취된 돈혈(돼지 피)을 이용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순대를 생산, 전국에 납품하게 된다.
전주시 성덕동에 들어선 참순대 제조공장은 전주시와 김제시가 지난 2013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자치단체 간 지역연계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국비 9억1600만원과 시비 1억200만원, 자부담 5억3700만원 등 총사업비 15억5500만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이 공장은 8893㎡의 부지 위에 순대 제조공장과 폐수처리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주시 성덕동에 들어선 ㈜이삭 우리밀국수공장은 총사업비 14억2000만원을 들여 800㎡의 공장에 현대식 우리밀 가공시설 및 건조장·포장실·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앞으로 우리밀만을 사용해 각종 기능성 국수를 생산하게 된다.
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는 식품가공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들의 판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