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농축산물 가공식품 생산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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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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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참순대 제조공장·우리밀국수공장 준공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생산라인이 전주에 구축됐다.

전주시는 지난 20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시의회의장, 지역구 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미소전통식품 전주참순대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전주참순대 제조공장은 앞으로 김제시 도축장에서 깨끗하게 채취된 돈혈(돼지 피)을 이용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순대를 생산, 전국에 납품하게 된다.
 

▲전주참순대 제조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 성덕동에 들어선 참순대 제조공장은 전주시와 김제시가 지난 2013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자치단체 간 지역연계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국비 9억1600만원과 시비 1억200만원, 자부담 5억3700만원 등 총사업비 15억5500만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이 공장은 8893㎡의 부지 위에 순대 제조공장과 폐수처리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조봉업 부시장과 밀 재배농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농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삭 우리밀 국수공장의 준공식도 가졌다.

전주시 성덕동에 들어선 ㈜이삭 우리밀국수공장은 총사업비 14억2000만원을 들여 800㎡의 공장에 현대식 우리밀 가공시설 및 건조장·포장실·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앞으로 우리밀만을 사용해 각종 기능성 국수를 생산하게 된다.

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는 식품가공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들의 판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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