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2015 동아시아 해양회의 참가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16~21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제5차 ‘2015 동아시아 해양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환경관리공단]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16~21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제5차 ‘2015 동아시아 해양회의(East Asian Seas Congress)에 참가해 국제워크숍을 주최하고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희진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 50여명과 동아시아 각국 고위급 정부대표 및 700여명 국제기구, 산업계, 대학,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주최한 ‘동아시아 기후변화 및 재해 위험관리’ 워크숍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내일의 문제가 아닌 인류공동이 대처해야할 오늘의 문제”라며 “공단은 한국의 유일한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해양 기후변화 관련 조사 및 국가 정책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이숙희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수질팀 차장이 ‘한국의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 정책 및 실천계획’으로 해외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공단은 국내 관계기관들과 함께 한국전시관을 운영하며 사업소개 포스터 및 리플릿을 전시하고 공단 주요 R&D 성과물인 자갈세척기를 선보여 향후 잠재고객을 발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 해양회의 청년포럼(Youth Forum)에 공단 홍보대사 대학생 3명의 참가를 지원해 동아시아 연안·해양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미래 주역으로서 해양환경 보존 및 관리 의식을 고취시켰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공단 주요사업을 홍보하고 PEMSEA, UNDP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적인 위상 및 대외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