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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우수 성과 공유의 장, 인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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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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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 활용 벤치마킹 투어 및 우수 선도과제 발표대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소통하는 정부3.0의 각종 사례들이 시민들의 생활 속에 하나 둘씩 자리잡아가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과 공동 주최로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에서 ‘제7차 정부3.0 벤치마킹 투어’를 개최했다.

정부3.0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들을 전 지방자치단체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3.0’이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 운영 패러다임이다.

인천시는 2014년도 정부3.0 우수기관이자 지난 11월 10일 열린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19출동 길안내 시스템’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3.0을 선도하고 있다.

과학적 행정구현 우수사례 발표와 정부3.0 특강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개발한 ‘119출동 길안내 시스템’을 발표했다.

인천소방본부가 개발한 ‘119출동 길안내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119출동차량에 최적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경찰청 교통정보센터·민간통신회사 등 관계기관이 보유한 영상·교통·통신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골든타임 확보 및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기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힘쓰고 있다.

올해 연수구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평균 출동시간이 도입 전(2014년) 보다 평균 2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CCTV, 경찰청과 KT의 교통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골든타임을 단축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2016년까지 전국 소방안전본부에 확산될 예정이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행정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정부3.0으로 인한 생활 속 변화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활용의 우수사례를 만들고 있는 지자체의 경험을 공유해 참석한 공무원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행정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일 잘하는 유능한 인천시로 발전하는데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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