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4일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인 ‘인도래’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가 걸어서 10분이내 도서관 도시 구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래 작은도서관은 팔달구 장다리로 258(인계동)에 연면적 223.16㎡,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188.64㎡)은 자료실 유아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수유실 등이 있으며, 2층(34.52㎡)은 휴게공간 옥상정원을 갖췄다.
인도래 도서관은 민관협력으로 추진됐는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에서 주관한 ‘2015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KB국민은행이 3억원을 후원하고 시는 건립부지와 건축비 3억원을 투입했다.
도서관 명칭인 ‘인도래’는 인계동 자연마을의 옛 지명으로, 그 곳에 위치했던 자연하천을 의미함과 동시에 ‘사람이 오다, 모여들다’라는 의미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건너편에는 인계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09시~18시로 매주 월요일과 정부지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염태영 시장은 “인도래 도서관은 민관이 협력 만들어진 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구 도심의 주택가 및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 잡았다"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독서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휴게공간 거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