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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정부가 폭설과 한파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을 내년 2월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겨울철 독거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독거노인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생활관리사를 시작으로 담당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복지부로 이어지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겨울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나 동파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자체가 수도사업소,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취약 독거노인 가구의 전기·수도 등을 사전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선 돌봄인력인 생활관리사 등을 통해서는 심혈관계 질환 노인, 거동불편 노인 등 겨울철 취약 독거노인에 대한 교육과 관리에 나선다.
또 민간 후원 바탕의 '사랑잇기사업'으로 온열매트(전기장판·온수매트 등), 침구류, 내복, 장갑, 목도리 등 난방용품과 김장김치, 쌀, 라면, 보양식, 캔류 등 구호식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겨울철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 포스터를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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