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5년 해양안전공모전'의 포스터, 웹툰 등 4개 부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에 서울 남사초등학교 정택선 학생, 사용자제작컨텐츠(UCC) 부문에 부산 해운대 관광고 브레인815(Brain815)팀, 웹툰 부문에 서울 정정아씨, 체험수기 부문에 대전 이윤재씨의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27일 일산 킨텍스 '제1회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군의 포스터는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블록 쌓기 구성으로 표현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해운대 관광고 학생들의 UCC는 레고인형의 스톱모션을 활용한 소재의 친밀감과 전달력이 뛰어났다.
정 씨의 웹툰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소재로 재미와 교훈을 함께 담은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 씨가 쓴 베트남 여행 중 구명조끼에 얽힌 경험담은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높게 평가받았다
주요 수상작들은 26~28일까지 동 박람회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해양안전공모전 홈페이지(www.해양안전.com)를 통해 인터넷에 공개된다.
조승환 해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입상작품들은 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재기발랄한 작품부터, 전문가 수준의 완성도 높은 작품까지 참여한 공모전이었다"라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해양안전에 관한 아이디어를 정책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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