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한국 우수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영국에 소개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패션코리아 팝업스토어(Fashion Korea Pop–up Store)’를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런던 패션의 중심지 쇼디치(Shoreditch)의 칼버트 아베뉴 갤러리(Calvert Avenue gallery)에서 운영했다.
‘패션코리아 팝업 스토어’에는 런던에서 활동 중인 이정선(J. JS LEE), 최유돈(EUDON CHOI), 표지영(Rejina Pyo), 계한희(KYE) 디자이너를 비롯해 지난 8월 런던코리안페스티벌 K스타일 패션쇼에 참가했던 조영기(천의무봉), 양영환(Silent communication studio), 김윤하(Pepper), 이시원(L-EONIS) 등 8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이들은 의상, 액세서리 등 콜렉션의 전시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찾은 700여 명의 현지 소비자들에게 캣워크와 언론 인터뷰 영상 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상품 구매를 유도해 1만2000파운드의 판매 실적(현지시간 23일 기준 8000파운드 달성)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사무소 박영일 소장은 “영국 소비자들이 한국의 우수 패션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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