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분교수가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인분교수가 보낸 메시지가 또다시 공분을 샀다.
당시 인분교수는 피해자에게 "확 죽여 너 오늘. 업무방해 지장 또 초래하네. 이 바쁜 시국에" "성질 돋구지 너 지금 계속"이라며 막말을 한다.
이에 피해자가 "정신차리고 업무하겠습니다"라고 하자 인분교수는 "시간끌고 또 계속 기만하고" "쓰싸 5대" "캠 똑바로" 등 처벌을 지시한다. 쓰싸는 '슬리퍼로 싸대기'를 뜻하며, 폭행하는 모습을 캠을 통해 감시해 '캠 똑바로'라고 말한 것이다.
한편,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분교수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고, 범행에 가담한 남성 제자 2명에게는 징역 6년, 여성 제자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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