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 분석력 갖춘 농업CEO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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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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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업기술원, 26~27일 제4차 도 4-H대학 운영 -

▲농업기술원-4-H대학[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26일부터 이틀간 아산 켄싱턴리조트도고에서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한 ‘제4차 충남도4-H대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4-H대학은 도내 4-H회원 및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략기획 분석을 통한 농가의 내·외부 환경을 분석하고 농가경영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교육에서 회원들은 창업보육센터 등 타 기관 공모사업에 도전하기 위한 목표로 각자 스스로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코칭을 통한 보완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황치룡(33·태안)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경영철학 수립과 기획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라며 “앞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인 기획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도의 4-H대학은 회원 맞춤형 교육으로 만족도 90%를 넘기며, 소수정예 주도적 학습에 초점을 맞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개인의 인생과 재무 설계 컨설팅 등을 실시해 농업인가 미래 핵심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도 농업기술원 김창희 지도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4-H대학은 농업농촌의 문제를 농업인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략기획 분석력을 갖춘 전문 농업CEO를 육성하는 관문으로써 4-H대학을 보완·발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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