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중심 전북도 진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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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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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29일 인도에서 코리아-전북의 날 페스티발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와 주 인도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전라북도관광협회가 시행하는 '코리아-전북의 날 페스티발' 행사가 지난 28 ~ 11.29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주 인도 한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협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후원하였으며, KOTRA, 인도한인회에서 선정한 국내 64개 업체에 홍보부스를 제공, K-Food 등 국내 우수상품 홍보와 함께 판매를 장려함으로써 12억 인도인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코리아-전북의 날 페스티발'행사에서 이형규 전북도정무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2015 Korea – Jeonbuk Festival’이라는 행사 타이틀을 내걸고 진행된 첫날 개막식에는 주인도 한국대사(조현), 인도 문화부 차관(Shri Pramod Jain), 인도 하원의원(Dr. Udit Raj), 전북도 정무부지사(이형규)가 축사 인사로 참석했고, 재 인도한인회 구상수 회장과 교민들을 비롯한 인도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전북의 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전라북도는 500년 조선 왕조의 발상지로서 한국적인 가치와 문화가 가장 잘 살아있는 곳"이라며 "전주한옥마을에는 연간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있을 뿐만 아니라 판소리, 국악, 미륵사지 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6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연달아 열리는 등 국제도시도 발돋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2023년에는 세계잼버리가 새만금에서 열릴 수 있도록 인도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라북도를 꼭 방문해 줄 것을 델리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형규 전북도정무부지사와 MANISH SISODIA 인도 뉴델리 부지사가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이틀간 진행된 주요행사 프로그램은 전북의 한스타일 체험행사로 한지공예, 부채만들기, 서예, 한복체험, 한식(비빔밥) 만들기와 함께 한지·한복 패션쇼, 서예퍼포먼스, 도립국악원의 사물놀이, 부채춤, 흥풀이, 풍장놀이, 삼도설장고, 전통춤 공연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전개됐다. 이밖에 K-tigers의 태권도 시범공연, K-pop 펜클럽의 플래시몹, Jump, B-Boy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도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인도 방문길에 나선 이형규 전북도정무부지사는 12억 인도인들이 한국에 대해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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