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은 30일 오전 광석면 갈산1리 마을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임종진 시의회의장, 도의원, 마을주민(마을대표 어영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효친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경로효친마을 지정서 수여, 표창패 수여, 축사, 표지석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광석면 갈산1리 마을은 연4회 경로 위안 행사 개최, 경로효친 선양 우수자 표창, 독거노인 밑반찬 나누기를 비롯해 어르신을 잘 모시는 효자효부가 많아 올해 44번째 경로효친 마을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갈산1리는 조선 효종이 하사 한 군신의 예와 충절을 상징하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있어 쌍군송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축사를 통해 황명선 시장은 “그동안 어르신을 잘 모시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의 날 행사 확대, 효행장학생 선발 등 효를 시정의 근본으로 삼고 시정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해 지역의 품격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로효친마을 지정 육성을 통한 경로효친 사례 홍보로 노인을 공경하고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기풍이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시정방침인 경로효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경로효친마을 지정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광석면 갈산1리와 가야곡면 함적1리와 를 경로효친마을로 선정, 주민숙원사업비 각 3천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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