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에 지난달 2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등 스키장이 슬로프를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경기지역 스키장까지 잇달아 개장하며 손님맞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에는 '안전', '교통'과 더불어 외국인 스키어 유치에 더욱 힘을 실었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휘닉스파크, 곤지암리조트 등 국내 주요 스키장은 안전스키 캠페인 등 안전에 주력하면서 무료셔틀버스 및 노선을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또 외국인 전용셔틀 신설 및 외국인 스키체험 캠프 등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가 오는 5일 야간스키까지 개장하며 본격 스키시즌에 돌입한다.
강원 홍천에 있는 비발디파크 스키월드(daemyungresort.com)는 지난달 27일 발라드 슬로프 면을 오픈하고 15/16 스키시즌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스키, 보드를 보관하는 락카존을 개편해 구역별로 정리했다. 특히 락카 구역별로 색상을 달리해 이용객들의 혼선을 방지하도록 했다.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도 도입했다. 매표소에서 렌탈권을 구매한 다음 온라인 전용창구를 통해 바로 스키와 보드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올 시즌 시범 운영을 통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외국인 전용창구에 영어, 중국어 안내 인력을 10명 배치하는 것은 물론 매표소 및 메인센터에 외국인 종합안내센터를 운영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도심공항터미널에 외국인 전용 스키버스를 도입해 비발디파크를 오갈 수 있게 했다.
중화권 및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바 스키&K푸드 페스티벌’ 상품도 내놓았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세 차례 운영하는 이 상품은 회당 150명 규모로 스키, 음식, 한국문화 체험의 세 가지 콘셉트를 망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초보자들을 위한 스키 강습은 물론 삼겹살 파티, 한식 뷔페, 삼계탕, 치맥 배달 등 매끼 한국의 음식문화가 담긴 식사를 제공하고 찜질방, 오션 월드, 승마 중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3일 차 저녁에는 K팝 공연이 이어진다.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외국인 댄스 축제도 열 예정이다.
수도권 고객들이 주를 이루는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다양한 리프트권종 운영시간에 맞게 수도권에 모두 74개 정차 지점을 설정해 전 지역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지역뿐 아니라 일산, 분당, 의정부, 수원, 인천, 안양, 군포, 청라, 파주, 기모 등 수도권 전 지역을 아우른다.
또 오해는 새벽 3시 서울로 올라오는 신규 노선을 운행하고 중앙선 전철(오빈, 용문역)무료 셔틀버스는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한다.
스키장 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사고 다발 지역에는 슬로프 안전시설물을 교체한 점도 돋보인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체육시설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망(지면에서 1.8m, 눈 위에서 1.5m 이상), 안전매트(두께 50㎜ 이상)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리프트체어 하단부 안전품 설치▲리프트 승하차 안전방송▲스키월드 안전영상물 제작▲안전스키 캠페인▲스키학교 안전체조 실시 등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어린이 이용객을 위해 눈썰매장도 별도 전용 슬로프에서 운영한다.
한편 비발디파크는 오는 5일부터 새벽 스키 운영에 돌입한다. 오전 8시30분 영업을 시작하고 매일 새벽 5시까지 스키장을 운영해 사실상 24시간 스키,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1588-4888
◆이젠 3대가 즐기세요~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설원 위를 누비는 보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곤지암리조트는 스키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할아버지·할머니와 부모, 자녀 등 3대 가족이 함께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세대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스키 강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겨울방학 때 부모가 스키장까지 동행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스키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강습 프로그램인 ‘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전 스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최문성 교장이 운영하는 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은 2~4일짜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곤지암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생이나 직장인 스키어와 보더를 위해서는 스키장 방문 시간대에 따라 할인해주는 미타임패스 우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중(일~목요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스키는 3~6시간권은 15%, 주말 오전 7~10시간권은 25% 각각 할인해 준다. 2시간권은 24시 이후 현장 판매만 한다.
스키 1세대인 할아버지지, 할머니가 스키장을 다시 찾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키클럽 곤지암'을 창설했다. 또 스키 90년 역사를 조망해 보는 국내 첫 스키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임경순 선생의 특별전도 진행한다.
‘스키클럽 곤지암’ 회원들은 스키어들의 안전을 위한 순찰을 지원하고 어린이 스키어를 위한 기술교육도 해준다.
스키 강사가 슬로프를 순회하며 스키어의 수준에 맞게 무료로 원포인트 강습을 해주는 ‘슬로프V맨’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키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스키장 내 제설 및 안전시설도 개선했다.
순찰용 전망대 5개소를 운영하고, 슬로프 안전펜스를 평균 1m씩 높여 최대 3.5m로 만들었다.
설질 관리를 위해 정기 정설 시간 외에도 부분 정설을 하는 ‘원포인트 정설’을 초급, 중급, 상급 코스까지 확대한다.
외국인 스키어를 위해 홍대, 신촌, 광화문, 시청, 명동을 잇는 외국인 전용 무료 셔틀 노선도 운영한다. 1661-8787
◆국내 최초 개장 휘닉스 파크, 올해도 '안전'에 '만전'

설원을 누비는 보더
우선 스키와 스노보드를 안전하게 즐기도록 무료 강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스키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초보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스키와 스노보드를 접할 수 있도록 장비 렌탈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입문자 강습을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한다.
강습을 원하는 고객은 장비 렌탈 후 스키학교 데스크에 입문자 무료강습을 신청하면 된다.
시즌권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스키 국가대표를 지낸 강사들이 무료로 수준 테스트를 실시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원포인트 강습도 해준다.
4~12세 어린이들이 더욱 쉽고 안전하게 스키를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스키학교 전용 슬로프’도 조성해 운영한다. 스키학교에서는 놀이나 응용 동작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스키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장비 대여, 식사 및 간식까지 전체 일정을 담당 강사가 책임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키장을 처음 이용하는 초보 스키어나 노약자들도 걱정 없이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PP맨(스키장 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우미들은 입장권 구매부터 장비 대여 및 운반·착용, 강습 신청 등 스키장 이용의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해준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편리해진 교통이다.
휘닉스파크는 무료 셔틀 노선도 확대했다. 이번 시즌부터 대구, 부산, 구미, 창원, 마산, 대전, 청주, 충주, 천안, 아산, 세종, 탕정 등 지방 13개 도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지방의 시즌권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 셔틀버스를 추가 도입해 운행 노선을 확대했다. 이는 이용 인원과 관계없이 버스노선이 매일 운영된다.
개장 20주년 맞이 이벤트도 다양하다. ‘2015/16 스키 시즌권’(유료권종)을 산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휘닉스파크 평생 시즌권, ‘2016/17 시즌권’, 휘닉스파크 숙박권 등을 준다.
휘닉스파크가 처음 문을 연 1995년에 태어난 이용객에게 리프트와 장비 렌탈 비용을 깎아주는 ‘동갑내기 친구들아 모여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5/16 시즌권은 휘닉스파크 홈페이지와 인터넷 쇼핑몰 G마켓, 옥션, 11번가, CJ몰, 위메프, 쿠팡 등에서 살 수 있다. 1577-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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