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40·미국)의 세계랭킹이 400위로 밀려났다.
우즈는 3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0.46을 받아 지난주에 비해 6계단 내려간 400위에 자리잡았다. 1996년 프로전향 시점 이후 최악의 랭킹이다. ‘골프 황제’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됐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안병훈(CJ)이 31위로 가장 높다. 안병훈은 지난주에도 31위였다. 그 다음은 올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상금왕을 확정한 김경태(신한금융그룹)로 58위다.
지난주 유러피언투어에서 우승한 찰 슈워첼(남아공)은 15계단 오른 35위, JGTO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한 황중곤(혼마)은 71계단 오른 162위에 각각 랭크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4위로 최고위다.
한국 교포 중에서는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22위, 대니 리(캘러웨이)가 4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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