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광규, 택시기사에서 배우가 되기까지 롤러코스터 인생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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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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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힐링캠프’ 김광규가 택시기사에서 신스틸러 배우로 거듭나기까지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고백했다.

30일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에 드라마, 영화에 이어 이제는 예능까지 섭렵한 신스틸러 김광규가 출연한다.

이날 김광규는 인생에서 되돌리고 싶은 순간으로 ‘1999년 가을 서울의 어느 고시원’을 선택했다. 이에 김제동이 왜 돌리고 싶냐 묻자 김광규는 “친구 추천으로 주식에 빠져들어서 20대 때 번 돈을 다 날리고 신용불량자가 돼서 고시원에 들어간 때예요”라고 밝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덧붙여 김광규는 “한강에 흐르는 물이 다 내 눈물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형들 대신 가정을 돌봤다는 김광규는 이야기도중 문득 “광규 힘들었네..”라고 읊조리고는 “지금의 내가 그때로 돌아가서 어린 광규를 위로해주고 싶고 용돈도 주고 싶다”는 말로 모두를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광규는 갑작스럽게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진 시청자 MC의 사연에 “같이 울고 싶네요”라고 공감을 드러냈고,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군대에 지원하고 제대 후에 바로 택시기사 생활을 시작했던 이야기로 모두를 귀 기울이게 하였다.

특히 김광규는 배우로서 성공하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아온 날들을 이야기하며, “이 바닥에서 10년 버티자. 오디션 100번만 보자”라고 다짐했다고 밝혀 그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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