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거주하는 주택관리사보 합격자는 자격증을 이제 경기도청이 아닌 집에서 가까운 시군 주택업무 부서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1일 경기도는 제18회 주택관리사보 합격자부터 자격증을 자신의 주소지가 속해있는 시·군청 주택부서에서 교부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 이전에 합격자가 자격증을 교부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경기도청을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이 같은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조해, 경기도에서 자격증을 일괄 제작한 후 이를 합격자 주소지가 속해있는 시·군청 주택부서에서 교부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경기도는 사진 제공방식 개선도 요청했다.
그동안 합격자는 자격증 발급을 위해 별도의 사진을 제출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경기도의 협조 요청을 받은 한국산업인력공단측은 이를 검토, 소관 국가 자격증 19종에 대한 사진 제공 방식을 개선했다.
개선된 방식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당 합격자의 수험용 사진을 해당 발급처에 제공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 조치를 통해 경기도민 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국민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민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주택관리사보 합격자의 주소지에서도 자격증을 우편수령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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