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프로그램’과 ‘게임’의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3일까지 참가 접수 후 27일 최종 심사를 거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출품한 학생팀에 1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 대회에서는 ‘세상 전부가 글자로 변한 이유를 찾아서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담은 RPG게임(Word World RPG)을 개발한 진홍준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또한 대화창을 읽지 않고도 채팅방의 화제를 파악하고자했던 계기에서 탄생한 분석 응용프로그램(채팅방 분석기)을 개발한 김윤섭·유동윤 학생과 그 외 두 팀이 은상을, 영상내의 보행자를 삭제하는 프로그램(보행자 삭제기)을 개발한 김창성·김상훈 학생 외 2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는 시점에 발맞춰 학생 경쟁력 향상을 위한 뜻 깊은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일석 컴퓨터공학부장은 “전년도 대비 작품 완성도가 높아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이 되었으며, 내년에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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