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장 문화가 정착되면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완주군은 새로운 장묘문화에 발맞춰 완주공설공원묘지 내에 친환경 장사시설인 자연장지를 조성했다.
군은 총사업비 5억 8천만원을 들여 공원묘지 내 6,248㎡ 부지에 2,000기의 자연장을 조성하고 최근 운영을 위한 관련법 정비를 끝마쳤다.
완주공설자연장은 잔디가 깔린 정원에 1기당 가로 80㎝ × 세로 40㎝ 면적 내에 화장한 유골과 흙을 지면으로부터 30cm 이상의 깊이에 묻는 방식으로, 용기를 이용할 경우 생화학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완주공설공원묘지는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에 위치해 있으며, 묘역 3,399기, 봉안당 2,880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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