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국제금융협력 포럼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1 11: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금융위원회는 1일 은행회관에서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아세안 회원국 정부 및 공공기관,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관계자를 초청해 제2회 국제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세안 경제는 꾸준히 성장해왔고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은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잠재력을 실질적인 결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역내 금융시장을 보완·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시장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 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금융협력 노력이 이루어져 왔지만 금융인프라를 포함한 금융시장 역량을 강화하는데 더 많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호세 드 루나 마르티네즈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이 아세안 국가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 싱가포르 중소기업혁신청 등 아시아 신흥국 정부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서 아세안 국가간 금융시장 통합의 시사점과 금융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 신용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거래소, 보험개발원, 자산관리공사 등 금융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경험과 시사점 등을 공유했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외국 금융기관 당국자와 공공기관 대표들은 2일 국내 금융기관을 방문해 한국형 금융인프라 도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