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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홍콩서 ‘K-뷰티쇼’ 성료…국내‧외서 연간 100억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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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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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지난달 29일 홍콩 홍콩 구룡반도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플라자 헐리우드’에서 자사의 PB화장품인 ‘셉(sep) K-뷰티쇼 위드 개리 청(SEP K-Beauty Show with Gary Chung)’ 행사를 열고 고객들에게 2016년 메이크업 트렌드와 한국 스타일의 연출법을 소개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의 PB 화장품 '셉'이 홍콩에서 현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뷰티쇼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CJ오쇼핑은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홍콩 구룡반도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플라자 헐리우드’ 1층에 설치된 CJ E&M ‘MAMA 프리위크(pre-week)’ 행사장에서 자사의 PB 화장품 브랜드인 ‘셉(sep)’ 뷰티 쇼를 열고 홍콩 고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과시했다고 1일 밝혔다.

‘셉 K-뷰티쇼 위드 개리 청’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홍콩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개리 청(Gary Chung)과 홍콩의 모델이자 유명 스타일 블로거인 젤리아 종(Zelia Zhong)이 출연해 2016년 메이크업 트렌드와 한국 스타일의 연출법을 소개했다.

CJ오쇼핑은 이와 별도로 플라자 헐리우드 내에 지난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셉 메이크업 존’을 운영했다. 현지 고객들은 ‘셉’의 글램 라인과 쥬얼 라인 등 20여 종의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개방했다.

체험 부스에는 10~20대 사이의 여성들 100여명이 몰려 직접 제품을 이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6월 홍콩의 유명 뷰티 편집샵 ‘스위트 메이’에 코르셋 마스크팩 라인을 입점시키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셉은 지난 3월 동남아시아 고객들의 성향과 덥고 습한 기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개발한 ‘쥬얼 라인’을 필리핀 ‘ACJ’ 홈쇼핑을 통해 론칭했다. 이후 현지 고객 반응에 힘입어 7월 베트남, 8월 태국에서 연달아 론칭하며 지금까지 3개국에서만 1만 5천 세트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K-뷰티 제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셉(sep)’은 'simple, easy, perfect’를 추구하는 CJ오쇼핑의 트렌디 뷰티 브랜드로, 간편하고 쉽고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가진 CJ오쇼핑의 대표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지난 2008년 론칭 이후 1000억원이 넘는 국내 누적매출을 기록 중이며 손대식-박태윤, 김승원 등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제품을 출시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는 영화배우 신은경이 뮤즈로 활동하고 있다.

온리원 상품개발팀 조성선 팀장은 ”K-뷰티 제품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셉’을 국내외를 통틀어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의 리더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셉’은 중국 타오바오에서 운영하는 ‘티몰(Tmall)’내 역직구 몰인 ‘CJ몰 한국관’을 통해 글램 파운데이션과 쥬얼 비비스틱, 코르셋 마스크팩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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