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인기 순문학 작가들의 네이버 웹소설 진출이 본격화됐다. 네이버는 순문학 장르에서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 등 화제작을 잇따라 출간하며 주목 받았던 백영옥 작가가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신작 로맨스 소설 ‘비정상 로맨스’를 연재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네이버 웹소설(http://me2.do/GRbpTyha)에서 연재되는 ‘비정상 로맨스’는 3번의 이별을 겪고 차갑게 돌아선 두 남녀가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백영옥 작가 특유의 감수성 풍부한 문장과 탄탄한 구성의 드라마가 담긴 소설을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진백 네이버 웹소설 매니저는 “네이버 웹소설은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3년 서비스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90억뷰를 기록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며 “네이버 웹소설에 대한 순문학 작가들의 관심과 문의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백영옥 작가의 신작 연재를 시작으로 순문학 장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네이버 웹소설 진출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문학 작가의 네이버 웹소설 연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심상대 작가는 지난 2013년, 웹소설 ‘나쁜 봄’을 네이버에 연재했다. ‘나쁜 봄’은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후 오프라인 책으로 출간돼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순문학 작가들이 웹소설 연재를 통해 대중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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