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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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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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일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재정운영 투명성 강화 성과 인정 -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최우수상 수상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 재정정보 공개시스템이 1일 서울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2015년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정부3.0 주요정책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주 내용으로 전자정부 업무개선 및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정보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접수된 신청서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4건을 대상으로 2차 발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살림살이 인터넷 100% 공개 충청남도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전국최초로 인터넷에 도 세입·세출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도의 재정정보 공개시스템을 모델로 국가재정법과 지방재정법이 각각 개정되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운영현황 공개가 의무화 되는 등 파급력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어 도는 올해 재정정보 공개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도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산세부내역서 및 관련 정책문서를 포함한 사업별 중장기계획과 지속가능지표까지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또 공개하는 모든 재정정보는 국제 재정투명성(OECD, IMF, IBP) 지표에 맞게 공개정보를 대폭 확대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도는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150만 원의 특전을 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을 내년 UN 공공행정상에 출품해 세계적인 재정정보공개 국제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재정집행의 효율성 강화 및 재정투명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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