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 박진영·인재진·고현종 MAMA 전문부문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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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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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홍콩)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12월2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진행되는 2015 MAMA에서는 전문부문 시상식이 신설됐다.

전문부문 시상식이란 기술, 예술적으로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 엔지니어, 공연제작자에 수여되는 상으로 음악산업 전 분야의 관계자 고르게 조명, 함께 성장함으로써 견고한 산업 생태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시상식과 함께 전문가들이 가진 비전과 통찰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콘퍼런스도 동시 개최할 예정.

심사 대상으로는 아시아 각국에서 지난 한 해 활약한 프로듀서, 엔지니어, 공연제작자가 있으며 MAMA 전문 심사위원단의 후보 추천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신형관 CJ E&M 부문장은 “아티스트와 엔지니어 등 음악을 산업화 시키는 분들이 있어 음악이 산업화된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17년 전 영상음악대상을 시작으로 한다. 지금은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 하는 페스티벌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그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문부분 시상과 더불어 음악 산업 전문가들의 비전과 통찰을 볼 수 있는 시상식 포럼으로 확장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더했다.

먼저 베스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연 부문에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총 감독인 인재진과 '보이스 오브 차이나' 연출을 맡는 등 중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인 우춘다, 그리고 태국의 저명한 프로듀서인 빗 수트타빌이 베스트 공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인재진 감독은 그는 “며칠 전 MAMA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잘 못 온 줄 알았다. 신설된 부문에서 최초로 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비가 많이 오면 가라앉는 황무지 자라섬에서 12년 전 페스티벌을 시작했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축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관객이 다시 찾고 싶을 축제를 만들고 싶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축제 때문에 가평이라는 지역, 축제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고, 문화적 트렌드를 이끈 것으로 믿고 있다. 이 상을 정말 감사하게 받겠다. 자라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할 스태프, 지금까지 자라섬을 방문해준 150만 관객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어 베스트 엔지니어 부문에는 일본의 요시노리 나카야마와 한국의 고현종, 홍콩의 루포 그로닝이 수상했다.

이날 자이언티, 빈지노, 다이나믹 듀오 등과 함께 작업한 고현종 엔지니어는 “영광스럽다. 이 상을 받으니 함께 작업했던 뮤지션, 선후배 엔지니어 분들 생각이 난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스케줄 상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요시노리 나카야마는 VCR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제가 작업한 작품들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 영광이고, 앞으로 해외 아티스트와의 교류도 원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스트 프로듀서 상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가수인 박진영과 가오 샤오송, 베트남의 폿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영은 “god, 원더걸스, 2PM 등 함께 했던 아티스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굉장히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은 2015 MAMA는 ‘The State of Techart (Tech+Art)’를 주제로 최첨단 기술들과 예술이 융합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진화를 이룰 예정이다.

시상 부문에는 UnionPay 올해의 노래, UnionPay 올해의 가수, UnionPay 올해의 앨범 총 3개의 대상과 남녀 신인상, 남녀 가수상, 남녀 그룹상과 오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및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 유닛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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