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흥보, 놀보 박타다!’ 공연이 세종문화회관 ‘오천의 판소리’의 네 번째 무대로 오는 17일 세종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
‘오천(午天)의 판소리’에서 오천(午天)은 한 낮을 의미하는 말로, 관객들이 판소리 공연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한 시리즈 공연이다.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흥보가’를 소재로 공연한다. ‘흥보가’ 원형이 되는 기본 줄거리와 과거 창극단 협률사 등에서 공연되었던 소규모 창극 형식으로 구성했다.
구성·소리에 채수정 명창이 참여하고, 특별출연에 전남대 전인삼 교수가 ‘놀보 박타는 대목’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우리시대 놀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해설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황준연 단장이 맡는다. 관람료 전석 2만원. 문의 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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