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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선불금 받아 가로챈 사기전과 16범 검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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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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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경서(서장 류재남)는 지난 12월 1일 선주를 속여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선원 정모씨(39세)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모씨는 지난 2014년 7월 31일 보령시 소재 한 소형선박 선주에게 접근해 “선원으로 일 하겠다”며 선불금으로 350만원을 편취한 것을 비롯하여 총 4회에 걸쳐 485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모씨는 상습적으로 전국을 떠돌면서 수차례에 걸쳐 선주들에게 선불금을 가로챘으며, 과거에도 같은 전력으로 구속되는 등 수차례 처벌 받은 사실이 있고, 체포될 당시에도 3곳의 수사기관에서 수배 되어 있는 상태로 사기 전과 16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령해경은 피해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상습적인 선불금 사기범에 대해서 엄격한 법집행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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