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회는 3일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이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단식과 농성 중인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이 단식과 농성을 중지하기 바란다며 그러지 않을 경우 전원 사퇴를 무효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임원 사퇴까지 이르게 된 것은 학내 분규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만수 교수회장 등 교수 2명도 단식 24일째로 교직원 1명도 18일째 단식 중이다.
일면스님과 보광스님은 아직 거취를 표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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