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피스, 시즌 마감대회에서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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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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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PGA투어 이벤트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공동 4위…워커·존슨·케이시, 공동 선두

조던 스피스가 홀인원을 한 후 엄지를 치켜들어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5년을 마감하는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스피스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알바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의 이벤트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2번홀(길이 172야드)에서 6번아이언 티샷이 홀에 들어갔다.

스피스는 홀인원 외에 버디 3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 선두 지미 워커, 잭 존슨(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펀치샷으로 드로를 걸었다”며 “잘 맞은 것은 알았는데 홀에 들어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4위에는 애덤 스콧(호주), 버바 왓슨, 빌 하스(이상 미국)도 올라 있다..

이 대회에는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초청한 톱랭커 18명이 출전했다.

첫날 17명이 언더파를 친 가운데 세계랭킹 14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3오버파 75타로 유일하게 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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