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강이 가까이 있으면서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한강 하천변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1741년 겸재 정선이 그린 행호관어도는 행주지역의 자연환경과 마을, 강과 생태계 등을 그림기록으로 남겨놓은 최고의 보물이다. 시에서 행주마을의 풍경인 행호관어도를 참고해 재현 중인 행주산성 평화공원(가칭)은 그림에 보이는 빨래돌 머리를 재현하고 버드나무류를 자생토록 존치했으며 행주나루터가 있던 하류 쪽에 한강 행호를 오가며 행주 웅어 등을 잡던 고기잡이 배를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 예정이다.
공원 안쪽에는 행주의 지명과 같은 살구나무(행)를 심었으며 갈대, 수크령, 털부처꽃 등 자생식물도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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