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ICT융합기술과 창조적 아이디어의 만남’이란 주제로 국내외 청년계층들과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 및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혁신네트워크 상호작용을 통한 창업생태계 가속화와 지역 ICT 산업경제 활성화, 자오허우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간 양자회의를 통해 지난해 부산 이니셔티브에서 제시한 ITU 대학 및 유스 센터 건립,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상호 운용성 센터 구축 등 3가지 어젠다 실행력 확보를 위한 부산시·ITU 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ICT 신기술 콘퍼런스 위주로 진행되며, 한국의 ICT/IoT 융합사업현황, 스마트카톡(Car-Tack), 스마트그리드 보안, 스마트 홈, 데일리 헬스 케어 등 7가지 세션 14개 주제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최신의 ICT 기술과 정보들을 지역 ICT융합산업 관계자 및 국내외 청년·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0일에는 자오허우린 사무총장을 초청해 ‘ICT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부산시는 교육부의 설립인가 등 승인을 거쳐 부산대학교 내에 개발도상국 회원국 교육과 표준화분야 교육을 위한 글로벌 특수대학원 석사과정(2개과 40명 내외)으로 ITU대학을 2017부터 운영하고 향후 성과 및 수요를 분석한 후 독립적인 ITU 국제정책대학원 형태의 대학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와 ITU 주관으로 유스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ITU 유스센터 설립기반을 다지고 부산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IoT 개발 플랫폼을 통해 상호 운용성 시험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글로벌 IoT 상호운용성 센터를 2017년 구축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ICT 트렌드 공유와 국내외 청년들 간의 ICT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지역 ICT산업 활성화와 어려운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산’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과 ‘2017 ITU 텔레콤 월드’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