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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고양이 같은 첫인상…나와 다른 매력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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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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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과 유연석이 첫만남을 회상했다.

12월8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제작 ㈜영화사 문·제공 배급 ㈜쇼박스)에서는 조규장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채원, 유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연석은 문채원과의 첫만남에 대해 “중식당에서 처음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당시 목폴라를 입고 왔던 것 같다. 편한 차림이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여배우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시나리오를 읽었다. 재밌게 읽고 난 뒤 ‘문채원이 하면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었다. 회사에 전화를 걸어 ‘여배우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문채원이라고 하더라. 마음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냉큼 하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얼마 뒤 만나게 된 것이었는데 조곤조곤하고 얌전한 모습에 여성스러운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문채원은 유연석에 첫인상에 대해 “고양이 같았다”며 “눈매 같은 것이 남자인데도 고양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저와는 다른 스타일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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