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혜리 책임져'라는 말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회에서 통닭을 먹기 위해 정환(류준열)의 방에 모인 쌍문동 5인방은 이야기를 나눴다.
덕선(혜리)이 택이(박보검)을 대천 바다에 빠트렸다는 말에 남자애들은 "뭐? 미쳤어. 바다에 던졌다고?"라며 발끈한다. 이에 덕선이 발만 담궜다고 하자 동룡(이동휘)은 "너 택이한테 그러지 마라. 이 이마도 네가 그런거 아냐"라며 이마에 난 상처를 보여준다.
하지만 덕선이 모른 척 하자 정환은 "8살땐가, 9살땐가. 네가 택이랑 씨름한다고 시멘트 바닥에 패대기 쳤잖아"라고 말한다.
이를 듣던 동룡은 "살인미수야. 그 뒤로 멀쩡한 애가 이상해진거 아냐"라고 말했고, 선우 역시 "그래. 네가 책임져"라며 분위기를 몰아간다.
이 말에 택이는 미소를 지었고, 이를 본 선우는 "어. 웃는거봐. 너 덕선이 좋아하지?"라고 물었지만 택이는 "아니"라고 답한다.
이후 덕선이 화장실을 간 사이 택이는 "나 덕선 여자로써 좋다"며 마음을 드러냈고, 이를 듣던 정환은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