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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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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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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급성설사질환 원인 중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급식시설 등에서 오염된 음식 및 물 섭취를 통한 집단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는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며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전파된다.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고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경미하며 1~2일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경우(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 등)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파주시보건소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 식재료 취급 등 조리 시작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가열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고(70℃에서 5분간, 100℃에서 1분간 가열시 완전 불활성화), 조리가 끝난 식품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채소·과일용 전용 세척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서 먹고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서 먹어야 한다.
▲조리자가 식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음식물 조리를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최소 2주 이상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 환자 구토물, 분변이 묻은 곳은 가정용 염소계 소독제를 40배 희석하여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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