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흥시 서울대 유치 초당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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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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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경기도와 시흥시는 시흥 배곧신도시에 조성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조정식, 함진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여야가 합의하여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작성하였고, 지난 7일 김윤식 시흥시장과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함진규 국회의원이 직접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유근배 서울대 기획부총장에게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울대 유근배 기획부총장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우리 대학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 중요한 캠퍼스로 소중히 가꾸어 나가야 한다”며, “대학에 꼭 필요한 시설, 그간 합의된 도입시설에 기초하여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다는 이점이 있고, 서울대와 공교육협력센터, 메디컬센터, 연구인력이 연구단지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구현해 창조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방문 ]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는 지난 2011년 기본협약서를 체결하고 이후 3차례의 부속합의서를 통해, 2014년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서울대학교의 집행부 교체 및 내부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한편, 시흥시와 민간사업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토지 및 건축비를 모두 마련하였으며, 서울대학교도 2016년 상반기 착공하여 2018년 3월 개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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