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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모항마을,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 최우수 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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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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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군 변산면 모항마을이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 최종 평가회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군은 모항마을이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 최종 평가회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최종 평가회에서 모항마을 이춘희 이장은 모항마을의 현실과 개발의 당위성을 평가위원들에게 감성으로 호소, 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부안 모항 어촌특화발전계획도[사진제공=부안군]


모항마을은 지난 3월 해양수산부 어촌특화역량강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4월부터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노을지는 갯마을 모항(母項)’이라는 비전과 개발목표를 정하고 어촌특화역량강화 교육과정(총 7회)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마을자원 찾기, 마을 잠재력 분석, 마을발전지표 도출, 마을사업 우선순위 결정,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마을특화사업, 현장포럼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함께 고민하며 모항마을 발전과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마을 선정은 모항마을의 관광잠재력을 기반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6차 산업화 추진에 한 발 다가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의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은 주민 주도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어촌마을 주민의 역량강화는 물론 어촌 6차 산업화 추진을 위한 어촌특화발전사업의 예비계획서를 수립해 중앙부처의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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