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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긴급구조통제단 장비 운반차량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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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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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긴급구조통제단 장비 전용 운반차량 3대를 지난 10월부터 진주·통영·김해동부 소방서에 배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긴급구조통제단이란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의 총괄·조정을 담당하는 기구로, 당해 지역에 소재하는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 간의 역할분담과 재난현장에서의 지휘·통제를 담당하게 되는 기구를 말한다.

그동안 통제단이 가동되면 통제단 운영 장비를 옮길 차량이 따로 없어 통제단 기능을 발휘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통제단 장비 운반차량을 배치하여 재난발생에 대비한 컴퓨터·발전기·지휘텐트 등을 비롯한 18종 350여점의 통제단 운영 장비를 상시 탑재, 신속한 통제단 가동으로 재난현장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경남소방본부의 통제단 장비 전용 운반차량 배치를 우수 사례로 채택해 올해 각 시‧도에 배치하도록 전국에 전파했다.

경남소방본부는 내년에 통제단 장비 운반차량 6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미배치 소방서 중 재난발생 빈도가 높은 소방서에 우선 배치하는 한편, 2017년까지 18개 소방서에 모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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