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 오늘 개성공단서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11 07: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남북이 11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제1차 차관급 당국회담을 열고 남북 간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남측이 희망하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과 북측이 주장하는 금강산 관광 재개, 지난 8월 25일 고위당국자 접촉 때 합의된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 회담 의제는 사전에 조율되지 않아 양측이 기조발언에서 각자 중요시하는 의제에 대한 입장 차이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당국회담에 나서는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이다. 북측 대표단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전종수 수석대표(단장)와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참사 등 3명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작년 2월 고위급접촉과 올해 8월 고위당국자 접촉 등 긴급 현안을 다루는 남북 접촉이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등 특정 현안을 다루는 회담은 있었지만, 남북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정례 당국회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