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회담, 1차 전체회의 종료 5시간 넘게 회의 재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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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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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조발언서 현안 관련 상호 입장 교환

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대표단(왼쪽)과 북측 대표 전종수 조국 평화통일 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되고 있다.  (왼쪽부터)김의도 통일부 국장, 황부기 통일부 차관, 손재락 총리실 국장, 황철 북측대표, 전종수 북측단장, 황충성 북측대표.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개성 공동취재단 ·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남북이 11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차관급 당국회담 전체회의 기조발언에서 남북관계 현안과 관련 상호 입장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당국회담이 열리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전 (1차) 전체회의는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10분까지 진행됐다"며 "양측은 첫 발언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현안 문제에 대한 상호 입장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양측이) 기조연설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짧았다"고 말했다.

2차 회의 시작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시작되면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이 제시한 의제와 관련해서는 "회담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며 언급을 피했다.

당국회담은 1차 전체회의가 종료된 뒤 5시간 이상 지났지만 후속 회의가 시작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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