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탈춤’ 김실자 명예보유자, 향년 87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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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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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김실자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故 김실자 명예보유자는 황해도 신천 출생으로 오인관, 양소운 선생에게서 강령탈춤 전과장을 사사해 다수의 국내외 공연에 참여하며 강령탈춤을 널리 알리는데 헌신했다.

1982년 6월 1일 ‘강령탈춤’ 보유자로 인정받은 고인은 2013년 3월 12일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강령탈춤’은 황해도 지역에서 5월 단오놀이로 전승돼 오던 탈춤으로 한국전쟁이후 황해도 출신 연희자들을 중심으로 전승돼 왔다.

빈소는 인천 사랑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9시다. 문의 032-44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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